고려대학교-LG 전자 AI Workshop 개최


본교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 교수진과 LG전자 연구원 총 31명이 2개월간 디지털 혁신방안 공동 모색
LG전자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AI기반 산학협력 선도모델 제시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단장: 컴퓨터학과 한정현 교수)은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2021년 12월 29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두 달여에 걸쳐 고려대학교 우정정보관에서 AI Workshop을 진행했다. 


5인의 AI 전공 교수진과 26명의 LG전자 연구원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은 데이터 사이언스, 기계학습, 딥러닝, 컴퓨터 비전, 강화학습, 자연어처리 등 AI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었다. 워크숍을 통해 LG전자의 당면 과제를 해결할 방향을 모색하였으며, LG전자가 장기간에 걸쳐 확보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AI 과제를 도출하였다. 


AI 워크숍을 주도한 컴퓨터학과 김승룡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학에서 이뤄지는 최신 연구 트렌드를 전수하고, 반대로 LG전자 연구원들은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교수진과 공유하여, 향후 의미 있는 협업 관계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LG전자 참가자들 또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최신 AI 동향을 파악하고 디지털 혁신을 함께 고민해보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참가자의 AI 기초 지식 편차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주제별 난이도를 조절하려고 노력해 주신 사업단 교수진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AI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승룡 컴퓨터학과 교수(좌)    진심원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장(우)


고려대학교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은 국내 여러 기업과 다양한 방식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번 AI Workshop은 기존 방식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였다. 


컴퓨터학과 김승룡 교수는 “인공지능 연구는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하루하루 새로운 연구 기법과 기술이 제안되고 있는데, 대학에서는 이러한 기술들의 성능 향상에만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지향점 없는 연구 또는 알맹이 없는 단순 개발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퍼즐 맞추기 방식이 아닌 학문적으로 의미 있는 방법론을 도출하고, 이를 실제 문제에 적용하여 해결하는 방식의 연구개발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규모 고급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협업은 어느 때보다도 그 중요성이 높아졌다. 고려대학교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의 노력은 학계와 산업계 윈윈 협력 모델 확립에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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