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ICT 명품인재 양성사업에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선정됐다. 최장 10년간 매년 30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명품인재 양성’ 2개 대학 및 ‘ICT 혁신인재 4.0’ 7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ICT명품인재양성’은 모험적 미래기술 연구와 교육 운영을 위해 연 30억원 수준으로 최장 10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고려대와 성균관대가 선정됐다.


고려대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의료 초지능 분야와 관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고난도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자기주도적 양방향 교과 편성, 글로벌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한 질적 평가 등을 창의적 교육과정에 포함해 운영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미래 사회의 스마트하고 능력이 증강된 신인류를 만들기 위해 기계와 사람간 상호 연결 확대 수단() 등 관련 기술연구를 진행한다. 두뇌·신경 이식형 컴퓨터 인터페이스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를 위한 인문·의료·공학의 융합 교과목 편성, 팀 티칭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ICT혁신인재양성4.0’은 기존 일방향적인 교과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기업·대학이 공동으로 기업 현장문제 기반의 연구·교육과정(PBL)을 설계·운영함으로써 실전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ICT 분야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에 총 7개 대학, 11개 과정을 선정했다. 선정된 대학은 1개 과정 당 연간 2억5000만원 수준으로 최장 5년간 지원받는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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