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원 교수 연구실이 순천향대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배뇨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체내 이식형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기존의 저활동성 방광 배뇨 기능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카테터(도뇨관)을 요도에 직접 삽입해 소변을 수동적으로 배출하는 간헐적 자가도뇨법이 있는데, 이 방법은 상당한 고통이 따르고 하루에 4-6회 도뇨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요로감염, 패혈증 등의 2차 합병증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도뇨법을 제외하고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수술적 치료 방법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황석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 방광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전기자극을 통해 소변 배출을 유도하는 기술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합병증의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방광질환 진단·치료법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신축 유연 전자 소자와 무선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공학 기술과 의학적 치료·연구의 융합을 통하여 그동안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족했던 배뇨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본 기술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방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기의 만성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 ‘ACS Nano (IF=18.027)’에 4월 18일 온라인 게재됐다. (논문명 : Fully implantable and Expandable Electronic System for Bidirectional Electrical Neuromodulation of the Urinary Blad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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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kn.kr/web/view.php?key=202305090100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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