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나윤찬 교수가 3극 특허(Triadic Patent Families) 출원을 완료했다. 3극 특허는 국가별 특허의 질적 비교를 위해 OECD가 개발한 지표로 USPTO(미국특허청), EPO(유럽특허청), JPO(일본특허청)에 동시에 출원 및 등록된 특허다. 3극 특허는 양적인 측면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출원 및 등록자가 세계시장의 기술혁신과 투자 방향에 맞는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가상현실 게임 방식으로 전정-안반사 기능 재활 운동 가능한 장치"


나윤찬 교수가 출원한 특허 기술은 머리 착용형 디스플레이 장치, 시선 추적기(Eye tracker) 및 관성 측정 센서(IMU sensor)를 이용하여 가장 중요한 평형 기능에 해당하는 전정-안반사 기능을 평가하고, 전정-안반사 기능에 최적화된 재활 운동을 가상현실 게임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 게임 및 생체신호 센서 기반의 전정-안반사 평가 및 재활 장치’이다.


본 발명은 개별 환자의 전정-안반사 기능을 보다 간단하고 손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가상현실 게임 방식의 전정 재활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VOR 기능에 따라 게임 난이도를 수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환자 맞춤형, 동기부여형 전정 재활 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전정-안반사 평가 및 재활 장치를 온라인 네트워크로 구성된 휴대용 장비로 구성함으로써 전정 기능 검사 및 재활의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해소 가능하도록 했다.


나윤찬 교수는 “어지럼증으로 병원에 오기 어려운 환자들이 공간과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간 전정 기능에 대한 평가 및 재활 운동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